OPENING SOON 2024. 07. 20 ~ 08. 24 우국원 개인전
≪나의 우주; My Universe≫
Curated by. Yonni Park, Jeeeun Hong
2024/07/20 - 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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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컨템포러리 아트 서울은 2024년 7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우국원 개인전 《나의 우주; My Universe》 을 개최합니다.
이번 우국원 개인전은 그간 작가가 꾸준히 다루어 온 ‘인간 내면의 탐구’, ‘삶에 대한 성찰’, ‘세대 간의 관계’라는 주제들을 총망라하는 전시로, 자신이 속한 우주에 대한 총체적 탐구이자 다음 세대에게 보내는 초대장입니다.
《나의 우주; My Universe》
오프닝 : 2024년 7월 20일 (토) 4PM 🎊
전시 기간 : 2024년 7월 20일 (토) - 8월 24일 (토)
전시 장소 : 탕 컨템포러리 아트 서울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75길 6 지하 2층)
📌 별도 예약 및 입장료는 없습니다.
📌 발렛 가능합니다.
📌 오프닝 당일은 주차가 혼잡할 예정이오니, 대중교통이나 주변 주차장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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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 Kukwon, Dear Daughter, 2024, Oil on chrome, 170 x 220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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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아이 내면의 감정
우국원의 작품에는 인간의 아름다운 본성을 간직한 아이들과 순수한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과 함께, 살면서 잊고 지냈던 천진난만한 내면의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폭발적인 감정을 표현해 내기 충분할 만큼의 강렬한 색채와, 마치 직물로 촘촘하게 수를 놓은 듯한 작가 고유의 마티에르(Matière)로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작품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게, 즉 '몰입'할 수 있게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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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주, My Universe
전시의 제목 《나의 우주; My Universe》에서도 무거운 주제들을 편안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그만의 위트가 돋보입니다. 특히 우주라는 단어는 작가에게도 꽤 특별한데요. 먼저, 그간 작가가 다뤄온 주제들(인간 내면의 탐구, 삶에 대한 성찰 등)로 보아 모든 시공간의 총체인 은하계의 우주로 해석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버지 우재경 화백과 본인 그리고 그의 딸 우주와의 세대간 관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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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 Kukwon, Big Fish, 2024, Oil on canvas, 181.8 x 227.3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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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간 다루어 온 주제들을 총망라한 전시로, 자신의 우주를 탐구하려는 그의 노력이 들어간 작품들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또다른 각자의 우주를 떠올려 보게 해 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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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 Kukwon, Walden, 2024, Oil on canvas, 181.8 x 181.8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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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일본 에도시대 미술가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 北斎)의 작품 속 이국적 풍경들을 배경으로 한 우국원의 신작들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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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사이는 일본 에도 시대의 우키요에 화가이자, 고흐 등 인상파의 색채에도 영향을 주었던 인물입니다. 그가 구현해 낸 독특한 시각적 구도와 표현을 넘어서, 동서양 예술의 접점을 만들어낸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것이죠. 예술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을 그려내는 미술가로서의 역할에 대하여 큰 의미를 두고서, 작가는 이번 신작을 작업하였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유쾌하고도 아름다운 동화를 그리는 우국원 작가의 《나의 우주; My Universe》전을 통해 저마다의 우주를 발견하는 여정이 되기를 바라며, 전시 개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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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RTIST
우국원 Woo Kukwon
b. 1976, 대한민국
우국원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일본 유학을 떠나 동경디자인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다가, 국내 주요 미술상 중 하나인 제32 회 중앙미술대전 20 인에 입선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2009 년부터 국내외에서 다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일본 최대 서점인 츠타야를 운영하는 CCC 그룹,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관, 코오롱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간극에 대해 탐구한다. 그는 일찍이 생과 사, 존재론과 같은 무거운 주제에 노출되어 왔다. 이로 인해 그는 현실에서 도피하여 환상으로 가득한 서사 속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그는 아름다운 동화 이면에 감춰진 잔혹함을 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시각에서 이 세계를 재해석하며 철학과 종교에 대한 고찰을 계속해왔다. 그의 작품에서 ‘아름다움’, ‘아이’, ‘최고’라는 세 가지 키워드는 항상 ‘죽음’의 모티프와 공존하며, 현실과 환상의 모호한 공존은 그로 하여금 동화 속에서 진리를, 철학사상에서 유머를, 성서에서 자유를 찾게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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